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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가을·겨울에도 겨드랑이 다한증 문제…간단 해결법 있나] 2012-10-12 hit.12,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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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으로 출근하는 김모씨는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비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김씨는 늘 강남스타일로 멀끔한 정장차림이지만 빡빡한 지하철 안에 있다 보면 겨드랑이에 땀이 차오르는 바람에 곤혹스러운 경험을 하고 있다.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와이셔츠는 물론이고 양복 재킷까지 축축이 젖어버리는 것이다. 김씨는 “심지어는 주변 사람들이 코를 막는 상황이 벌어지는 겨땀 굴욕을 당하게 된다. 결국 다한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결심했다. 매일 씻고 누구보다 깔끔한 옷을 입는다고 자부하지만 겨드랑이에 땀이 차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김씨의 증상은 겨드랑이에서 불쾌한 땀 냄새가 나는 다한증 및 액취증이다. 이는 아포크린 땀샘이 과도하게 자극돼 땀을 많이 분비하는 것을 원인으로 삼는다. 이는 유전적인 원인이나 심리적인 원인, 또는 체질의 문제로 보기도 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치료법은 비교적 확실한 편이다. 다한증의 치료는 크게 국소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땀샘을 제거하는 ‘미라드라이시술’에 대한 평가가 높다. 미라드라이 시술은 겨드랑이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해당 부위에 미라드라이의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를 쏘여주어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의 임상결과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냈다는 보고가 있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그 동안 액취증이나 다한증 치료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미라드라이는 간단한 레이저 시술임에도 회복기간과 흉터 부담이 없이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므로, 증상을 숨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내원을 통해 적절한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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