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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의학칼럼]여성들이 비키니를 뽐내고 싶어하는 여름이 다가오지만

2014-05-27 hit.12,974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무더위는 일찍 찾아오며 유난히 길다고 한다.
여름하면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최근 강남, 압구정, 청담동 지역에서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다가오는 여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는 ‘비키니를 입고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여성들에게 ‘비키니=여름’이라는 인식이 깊다. 하지만 상담을 하다보면, 여성들에게 무조건 여름과 비키니가 반갑지 않다는 호소를 자주 듣는 편이다. 이유는 바로 빈약한 가슴때문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가 부담스럽다는 것.
한국 여성의 평균 가슴 사이즈는 A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서구화된 식습관 영향으로 점차 서구화된 체형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여성들의 가슴 발육은 아직도 더딘 편이다. 한국 여성은 같은 연령대 아시아 지역 거주 여성에 비해 키 성장 발육이 크게 발달하고 있다. 반면, 가슴 발육은 일본, 중국, 대만 여성에 비해서도 더딘 편이다.
가슴확대 성형에 대한 상담 결과 한국 여성들에게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존재 플러스 자신감을 채워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한국 여성들이 생각하는 아름답고 풍만하다고 생각하는 만족감 있는 가슴 사이즈와 기대치는 성장했다. 상당수 여성들은 자신의 가슴이 작다고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런 문제로 인해 만약 가슴확대 성형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특정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환자의 체형과 건강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의 체형과 건강 상황에 따라 원형 보형물, 물방울 보형물 등을 맞춰 선택해야 한다. 특정 보형물을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또한 사후관리법에 대한 올바른 숙지도 매우 중요하다. 다수 여성들은 가슴성형 후 마사지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정답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재질에 따라 사후 마사지 유무로 달라진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에는 과도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담배 등은 삼가해야 한다. 취침 시에는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 자는 행동을 피하고 똑바로 누워서 자야 한다. 필요하다면 푹신한 베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유는 부기, 가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이런 사항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결정하는 것이 만족감이 높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글 ┃ 정영춘 허쉬성형외과의원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연세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성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대한성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 정회원, 대한 악안면 외과 학회 회원, 국제미용성형연수원 서울센터장, 최소침습성형연구회 회장
現 허쉬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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